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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


인간은 누구나 욕구와 이상향에 의해 살아간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에서부터 아름다운 순간을 느끼고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까지.
욕구의 방향은 저마다의 감각에 따라 때로는 내면적으로, 때로는 외부적으로 표출되어
예술의 기반이 되기도 하였으며 자아를 과시하고 더 큰 욕망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인간의 욕심들은 감각의 만족과 행복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며
내면이 가진 다양한 욕망의 충돌 속에서 때로는 불안을 야기하거나,
오히려 스스로를 가둬버리는 사회적 격리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결국 홀로 살아갈 수는 없는 유약한 존재임과 동시에
사적인 감정과 욕망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이타적인 존재로서의 양면성을 동시에 내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물리적이고 구체적인 속성들은 감각 기관을 거치며 분해되고
기억과 경험에 의해 취사 선택된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들로 환원되어
사물의 고유성을 지닌 객관적인 상태로 표현된다. 아이스크림이라는 구상체가 있다고 하자.
혀에 닿는 무수한 기포의 느낌, 깨알처럼 퍼져 있는 미뢰 사이로 녹아 드는 다양한 맛의 감각들이 덥고
습하고 달콤하고 시원했던, 우리가 느끼는 본능적인 감각과 욕망의 충족 상태로 버무려진다.
눈이라는 구상체를 가정하자. 감각의 통로이자 동물의 존재로서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심이 되는
이 대상은, 인간이 지닌 매개체로 보았을 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어떤 시대보다
더 많은 시선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부담과 압박의 이미지를 또한 양면적으로 지니고 있다.
넘쳐나는 온갖 종류의 ‘눈’이라는 구상체는 피시선자의 인식과 경험,
기억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미지로 추상화될 수 있으며, 작가의 작품 속에서 다채화 된 사회 관계망을 통해
다양한 위치에 따라 인식되는 관계적 존재로 표현된다. 서로를 바라보는 동시적 존재이자,
때로는 자아가 감시당하는 팬옵티콘적인 존재로서, 천개의 눈은 따로 또 같이 존재하는 이미지로 재현되고 있다.
작가의 기억, 시선, 그리고 경배 연작들을 관통하는 색채는 황금이다.
황금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존재했던 인류 역사 속 가장 귀한 것이자 완성의 표상으로서
특히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황금은 부의 상징이자 환희의 상징이기도 하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안정감을 느낄 있는 궁극점으로서 여겨져 왔으며,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어두운 욕망의 대상이자
무의미한 가치의 상징으로써 풍자되기도 한다. 작가는 구상체의 물성이 감각을 통과하며
새로운 이미지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아원자(亞元子)로 이루어진 우주의 에너지가 얽히고 설켜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되고 재창조되는 과정으로 표현하였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일련의 인식 과정을 현재화하고 있다. 정적인 인식 대상체가 주관적 이미지로 변화하는 동적인 흐름을
마치 그물로 건져 올려 하나의 작품으로 고착시키는 과정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에 주 매개체는 기억, 사랑, 그리움, 추억, 생명으로 다양한 감정의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함의하고 있다.
작품은 색채를 통해 완성과 꿈의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듯 하나, 인간이 지닌 각자의 욕망이
다른 방향을 바라보듯, 황금의 색채를 통해 보는 이의 시선과 기억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반짝인다. 




- 약력 -


2007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0 기억, 시선, 경배. Art Gallery The Wall., 서울

2020 이내의 일기, Mansion9 (방배), 서울

2019 위로의 시대, Alexroom, 서울


그룹전

2019 프런티어 프로젝트 2019,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2019 이원생중계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2019 에코락페스티벌, 스타필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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