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세계 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커다란 나무, 산, 바다부터 작은 꽃, 풀, 잎사귀 같은 작은 생명들을 관찰하고 그립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일상 속 풍경이 아닌 식물과 자연의 시각으로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림 속 완벽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그들 모두는 우리가 될 수 있고, 우리는 그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의 색과 닮은 편안한 옷을 입고 아무런 특징이 없는 인물들은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