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서채하
Seo ChaeHa
"자신도 모르게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이 특별함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노트
일상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

 어느 날 문득 ‘지금 내가 잠에 들면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할 것 같다.’라는 불안과 함께 죽음이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음을 느꼈다. 그렇게 의식하지 않고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 평범한 것들이 낯설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일상을 산다는 건 당연하지 않다. 그때 나는, 누군가에게는 무용한 일상과 그 삶이 무너지는 순간인 비일상의 경계에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내 일상의 소중함을 사라지고, 또다시 무용해지기 마련이다. 그 감정을 잊지 않고자 하는 행위로 내가 만든 경계 속에서 일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 경계는 일상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자 만들어 낸 곳이기에, 인상학적 사고를 가지고, 일상의 형상을 그대로 구현하기보다는 일상의 색을 재해석해 일상의 안부를 묻는다.

 자신만의 인상에 집중한 일상이 화면의 이미지가 되고, 단순한 이미지 구역에 반복적으로 물감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일상의 특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쌓아 올린 그러한 무용한 과정은 단단한 일상이 되어 돌아오고 작품이 탄생한다.
약력
개인전

2023 퍼블릭x개인展 사사커피[서채하]
2022 퍼블릭x초대개인展 레드브릭커피[서채하 개인전]

그룹전

2022 월월월 앳 더 모먼츠 [그해 여름에 보낸]
2022 523 갤러리[Busan Free Lap Fair x 도장포마을]
2022 브라운 박스x도담 단체展 [도담스레]
2022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UP_Loading(업_로딩)]
2022 태종갤러리x3인 기획展[우리의 온도:영도]
2022 도담 기획展 [멀고도 가까운 사이]
 2021브라운 박스x도담 단체展 [Dodam]
2021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얼룩]
2021도담 기획展 [환 0, 하다]
2021 엄궁 라벨스하이디 [少品 : 작은 것들을 품다]
2021 이영애 갤러리 [선물] 
2021 Gallery 산 [생, 산물]
2020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단단한 물]
2020 브라운 박스x도담 단체展 [Dodam]
2020 석당 갤러리 기획展 [감정의 특이점]

기타

2023 플리옥션 경매 [Hide and Seek]
2022 플리옥션 경매 [LAST TRACK]
2022 월월월 앳 더 모먼츠 [그해 여름에 보낸]
   2022 523 갤러리[Busan Free Lap Fair x 도장포마을]
2022 태종갤러리x3인 기획展[우리의 온도:영도]
2021 엄궁 라벨스하이디 [少品 : 작은 것들을 품다]
2021 이영애 갤러리 [선물]
2021 Gallery 산 [생, 산물]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