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주아
Lee Ju A
"현실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이상향’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환상적인 세계의 모습이다. "
작가노트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사회에서 고독함을 느끼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또한 삭막한 현대사회생활로부터 지쳐버린 현대인들은 피로 속에 살아가며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의 압박감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현실과는 다른, 존재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꿈꾸거나 동경하며 살아간다. 
현실을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이상향’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환상적인 세계의 모습이다. 
이러한 세계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하고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시각화되어 예술작품에 표현되었다. 
그렇듯 이상향은 인간에게 있어 정신적 휴식의 공간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세계이다. 
   작가의 작품은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화면 안에 ‘이상공간’을 그려 넣어 심리적 위안을 얻고 현실을 잊고자했다. 
나에게 ‘이상공간’이라는 주제는 일상의 반복에 대한 지루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등장하게 되었다.
 작가는 서로 경쟁을 하고 매일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통이 없는 세계를 꿈꾸는 것과 나만의 방식대로 이상향을 그려내고자 하는 감정이 생겼다. 
현실 속에서 이상적인 공간을 꿈꾸었고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로 조합하여 실재하지 않는 이상세계를 그리고자 하였다. 
작품에서 표현한 ‘이상공간’은 현실공간을 소재로 하여 초현실적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꿈과 위로를 주는 세계이다. 
작가의 이상향은 현재의 삶에서 동경하는 마음의 휴식처인 것이다. 단순하게 현실도피뿐만이 아닌, 
바라는 것이 존재하는 곳에서 재충전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작가의 작품에서 꽃은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꽃말을 통하여 행복과 부귀 등의 현대인들이 바라는 것들을 함축하여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빗대어 뜻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의 또 다른 주소재가 되는 건물은 현대사회의 대표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으며, 회색빛깔의 수많은 빌딩들은 삭막하고 차가운 느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건물은 우리 현대인들이 주로 머물고 있는 공간으로서 거주의 장소가 되기도 하며 직장이 되기도 하고 휴식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생활을 유지하는 터전이자 사람의 활동영역이 담겨있는 장소인 것이다.
 작품에서 꽃과 건물은 계속 등장하는 공통적인 소재이면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배열된다. 
작품에 주소재인 꽃은 아름다우면서 접하기 쉽고 풍부한 색감을 가진 자연물이다. 건물은 현대사회의 이미지면서, 사람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이며, 
‘이상적 공간’으로 해석했다. 꽃과 건물이 주는 이미지는 나에게 있어 힘든 현실을 잊게 해주는 공통되는 의미이다. 
작품에서 이러한 이상세계를 구현한 공간은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두에게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상상공간’을 그려내고 싶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또한 작품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과 피로를 잊고 정신적 안정감을 얻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지친 현대인들이 위안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충북대학교 동양화전공 학사

개인전

2019 Daydream, Gallery Dos, 서울
       
단체전

2018 필묵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8  와원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7 와원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수상

2018 제43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입선
2016 제41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입선
2016 제3회 전국대학미술공모 입선
2015 제40회 충청북도미술대전 특선
2015 제2회 전국대학미술공모 입선
2014 제39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입선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