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최미연
Choi Miyeon
"과거에 내가 존재하는 듯,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산수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노트
Space Time
시공간을 넘어

 사람들은 과거부터 유토피아를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과거엔 그 유토피아를 자연으로부터 찾았다면 현대사회에서는 나만의 오아시스, 쉼의 공간, 진정한 유토피아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자연, 특히 ‘산’이라는 한국화에서의 전통성 짙은 요소를 나만의 색감과 방법
그리고 수없이 반복하는 세밀한 기법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질감 없이 보여 주고자 한다.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연 풍광에 현재를 대변하는 사물들을 무심하게 얹어 과거에 내가 존재하는 듯,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산수를 만들어가고 있다. 

 화폭에 등장하는 행성, 비행기, 공기구, 오리튜브 등은 사람이 아닌 사물에게도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염원을 통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얼핏 시간적으로 그들은 각각 과거, 현재, 미래로 분절되어 있는듯해 보인지만
이것들은 내가 갖고 있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가치관과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숨의 시간으로의 초대를 표현하는 것으로 서로 동시성을 이루며 혼재되어 있다.
그것들을 발견한 우리는 어느새 튜브를 타고 강가를 노닐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수려한 산수를 구경한 후 미래의 행성에 도달하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실세계에서 찾기 어려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과거부터 쭉 존재해온 자연으로부터 찾고 
이를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사물들과 함께 공존 시켜 우리들을 시공간을 넘나드며
유토피아를 만끽하고 있는 유목민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현 화폭에서 선보이는 모든 존재는 시공간적으로 분절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지고 변화하면서 영원한 지속성을 갖는다.
연계성 없어 보이는 자연과 사물들의 무심한 배치와 공존은
유토피아로 떠나고자 하는 우리 유목민들에게 신비한 아우라로 다가온다.
 
‘유목의 시대’ 즉 전통으로부터 변화하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유토피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하며
‘숨의 시간’임과 동시에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며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우리 유목민들의‘유토피아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약력

2010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졸업, 광주, 한국
2007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광주, 한국

개인전

2016 최미연 초대전 (신양파크호텔 갤러리S, 광주)
2016 Space Time전 (주안 미술관, 광주)
2012 In My City 전 (롯데 갤러리, 광주)
2012 선묵회 올해의 미술상 수상 초대전 (나인 갤러리, 광주)
2009 나를 찾아 떠나는 진경외의 진경 (무등 갤러리, 광주)
       
그룹전

2017 Emergent Property 전 (KIMIART갤러리, 서울)
     LOVE & RESPECT 전 (AK갤러리, 수원)
     꿈과 진실 사이 (G&J광주 전남 갤러리, 서울)
2016 KINTEX SPOON ART SHOW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일산)
2015 space k charity bazaar(스페이스K, 과천)
2014 국제여성미술제 <불꽃의 정원>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 
2013 All About Korea (White Box , Munich Germany)
     Korean Contemporary (Schultz Contemporary Berlin Germany) 이외 250여회 전시


수상

2017 KIMI FOR YOU 선정작가 (서울, 한국)
     애(愛)경(敬) 작품공모 1차 선정작가 (수원, 한국)
2012 광주비엔날레 선정작가 (광주, 한국)
     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35 선정 (광주, 한국)
     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작가 (광주, 한국)
2010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 수상 (광주, 한국)

기타

2010 대동아트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광주, 한국)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