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올리바
Oliva
"내가 하는 예술은 또 하나의 가상현실이다."
작가노트
[기억의 재구성 : 빨간 튤립 "알티"]

<휴먼과 알티>
작가는 대학 휴학기간중에 ADHD진단을 받았다.
이후에 삶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휴먼”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ADHD 전두엽 발달의 결함을 시각적 이미지로 옮겨 흐물거리는 휴먼의 두상을 통해 나타내며,
 스스로를 돌보라는 염원을 고양이 눈의 형상으로 휴먼 캐릭터에 투영시켰다.
휴먼을 만나기 전과후는 삶의 프레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인의 캐릭터 “휴먼”은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는데 의의가 있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부수고 재조합하기를 반복한다.
이 행위를 통해 자신을 만나고 다름을 인정한다.
휴먼이 머리 위에 빨간 튤립이 피어 올랐다. 그 꽃의 이름은 Red tulip,“알티”.
알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불가해한 일을 뜻한다.
불가해한 경험은 자신이 받아 들이기 힘든 사상과 이해를 뜻한다.
우리가 정원을 돌보고 꽃을 다듬듯, “알티”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주어, 
우리의 삶이 화사해지기를 바란다.
 
<기획글>
내가 하는 예술은 또 하나의 가상현실이다.
휴먼의 삶에 끼치는 모든 경험을 알티를 통해서 캔버스 위에 소프트웨어 구조와 변형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고유한 휴먼의 본성에 대해 짚어보고, 알티를 통해 불가해한 경험의 영역의 확대를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한다. 
변화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알티와 같은 불가해한 윤리의 재편을 긍정으로 대응하며 평화와 상생의 개념을 되짚어본다. 
사실 보편성이라는 개념은 폭력적이다. 사회의 보편성은 박탈감, 소외성을 우둔한다. 
현시대가 갖은 '보편성'의 가치에 대해 재정의하며,
알티를 가꾸는 행위를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유무형의 구조에 관한
전환적 재 사유를 바탕으로 도래한 새로운 차원의 구조에 대한 염원을 담는다.
 휴먼간의 간극 해소로 휴머니티를 위한 예술이 일상에 들어서기를 바란다.

약력

2022 대진대학교 현대조형학부 한국화 학사 졸업

개인전

2022 올리바 개인전 [Break]”(갤러리 진류, 서울)
       
그룹전

2022 제 8회 친교-멘토 멘티전”(한원미술관, 서울)
2022 “드로잉 페스티벌-드로잉잉”(INSA 1010 갤러리)
2022 <기억의 재구성展> 2인전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아트페어

2022 제1회 파주청년희망축제 청년예술가 작품 경매
2022 예술의 전당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