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구민지
KooMinji
"서로의 몸을 기대며 체온을 나누는 소녀와 고양이를 통해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며 언어를 떠나 공감을 느끼며
일상에 쉼표를 제시하고 힘들었던 하루의 위안이 됨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노트
<소녀와 고양이>

이 두가지 피사체는 내 그림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스스로 힘든 시기를 지날 때 키우는 고양이가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나를 위로해주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그 묘하고, 신비한 경험을 그림을 통해 나타내고 싶었다.

표면적으로 움직임이 적은 반려묘와 나의 관계는 식물처럼 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안을 들여다보면 동적인 에너지로 감싸져 있다.
감춰져 있던 식물의 움직임을 통해 고요하지만 어느 것 보다도 깊은 생명력을 가졌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 어딘가 시선을 집중하며, 화면 밖을 바라보는 소녀와 고양이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어지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 한 점의 쉼표를 제시한다.

서로의 몸을 기대며 체온을 나누는 둘은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며, 언어를 떠나 공감을 느끼며 힘들었던 하루의 위안이 된다.

공감을 나눌수록 소녀와 고양이는 닮아가고, 둘은 하나의 모습으로 화면 안에 존재한다.
약력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수료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0 구민지 개인전, 리디아 갤러리, 서울
2020 서늘하고도 따뜻한, 아노브 갤러리, 서울
2019 곁,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사소한 기억의 퇴적물,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9 텀트리프로젝트 구민지 개인전, Tgallery, 대구
2018 사랑하는 것들 - [b]space 방천시장, 대구
2017 갇힌 것들 - 범어아트스트리트 STUDIO 3, 대구
       
그룹전

2022 예술일상 경계확장,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
2022 Heptagonum, 리디아갤러리, 서울
2021 서울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9 The Match전, 수성아트피아, 대구
2018 청년육성 프로젝트, 수창청춘맨션, 대구
2018 방천아트 페스티벌, [b]space, 대구
2018 신조미술협회 신진작가전, 수성아트피아, 대구
2018 과도기 6인 초대전, 혼다 아트라운지, 대구
2017 BUZZING 05 : 청년작가 지원전시 프로젝트 구, 복합문화예술공간 다다, 대구
2017 PAINTING 영남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정기전,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7 방천청년 아트페스티벌, [b] bracket, 대구
2016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아트페어

한국 개인 컬렉터 다수 소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개인 컬렉터 소장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