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효정
Kim Hyojung
"한 발짝 뒤로하면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또 다른 낯섦이 보인다."
작가노트
김효정 작가는 Emily Carr University of Art + Design 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였다.
작가는 ‘감정의 형태화’라는 주제로 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가 살았던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환경은 작가의 그림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작가 개인의 감정을 일상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이미지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작품의 추상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재료들을 통하여, 작가의 생각을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고 유머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한다.
누군가에게 비추어지는 내가 아닌 오롯이 나라는 사람, 그 것을 마주하는 일은 꽤나 용기가 필요하다.
불편한 감정들과 상황을 회피해 버리면 나도 ‘그냥그냥’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반복되는 회피를 하며 어쩌면 난 긴 휴식기에 있었던 것 같다.
긴 휴식기에서의 복잡했던 감정들과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작가에게 평온을 주던 자연과 식물을 주제로 하였다.
각 작품들은 ‘내면의 감정’을 포함하고 있어서 다소 복잡할 수 있으나,
단순하면서도 추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대비되는 밝은 색감을 사용하여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작가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려했다.
‘기쁨, 슬픔, 행복함, 우울함’ 그 상황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람들은 저마다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감정을 누군가에게 드러내 보인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내가 많이 담겨 있는 나의 작품을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감정을 가진,
혹은 긴 휴식기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
약력
Emily Carr University Arts + Design (캐나다) 
Visual Art 시각예술과 학사

개인전
2023 “Connecticut : 그림자의 색”,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2022 “Long Vacation”, 시카미술관, 김포

단체전
2020 “Hug Your Blue”, gallery 1898, 서울
2017 “The Show”, Emily Carr University, 밴쿠버 
2017 “bon appétit”, neighbourhood gallery, 밴쿠버

아트페어
2023 “BAMA 제 12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