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해 도
Haedo
"아름다움이 포착되는 순간이면 현상과 소재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작품에 담는, 
해도 입니다. "
작가노트
색을 통해 삶에서 마주 치는 어느 순간의 생동함을 포착하고 싶었다. 
어떤 형상과 어떤 칼라를 조합하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아마도, 생동하는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서 그것을 보는 이에게, 감성이 맑게 씻겨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면 작가로서 소소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삶에서 경험하는 생동함의 순간들이란 다양하게 형상화 할 수 있다. 
춤추는 여인의 형상으로, 고요한 숲의 형상으로, 추상화된 봄의 형상으로. 구체적인 형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그 형상에 담긴 살아있음의 에너지가, 아름다운 컬러를 통해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기만 하면 된다.

두 개의 광명인 태양과 달은 모든 것을 비춥니다. 
이 무한한 광명은 대자연의 일부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안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태양과 달이 외부의 모든 것을 비추듯, 우리의 영혼은 몸과 마음에 드러나는 모든 일들을 비춥니다. 
작품에 묘사된 광명은, 표면적으로는 태양 또는 달을 가리키고 있으나, 심층적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가리킵니다. 
온 우주에 대한 관심은 영혼에 대한 관심이 되고, 
영혼에 대한 관심은 온 우주에 대한 관심이 되는 것도 인간의 외적 환경과 내적 환경 사이에 마련된 이런 상징적인 연관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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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

천사들의 안내음성에 어떻게 명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가.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들에 대한 습관적인 의존심을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 천사들의 작용은 매순간 진행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에 너무나 고착되어 있을 뿐이다. 천사들의 안내는 영원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영원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의 수준을 영원의 수준으로 맞춰 놓지 않는다면 천사들의 안내음성은 우리에게 닿지 못한다. 육신을 입고 있는 인간의 신분이더라도, 인간적인 생각의 유용성과 실효성과 진실성에 대해서 부지런히 성찰해 보아야 한다. 이 생각은 진정 믿을 만한 것인가, 이 생각은 진정 진실로부터 비롯되어 나에게 이로운 생각인가, 라고 말이다. 일시적인 것에서 비롯된 생각을 먼지처럼 털어낼 때, 영원한 것에서 비롯된 생각이 감지된다.

작가약력 : 퍼블릭갤러리 주관 [ 2022 개인전 '깨어남' ] 더 라이브러리 김포점
               外 다수의 개인전 진행

약력

개인전

퍼블릭갤러리 주관 2022 개인전 '깨어남'  더 라이브러리 김포점
2021.11 6회 개인전
2021.09 5회 개인전
2021.07 4회 개인전
2021.03 3회 개인전
2020.08 2회 개인전
2020.04 1회 개인전
2020 ‘’이상화(理想化)된 여체, 이상화(異常和)된 여체‘’ / 8883스튜디오
2020 "화려한 치유" / 빈칸
               外 다수의 개인전 진행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