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허희영
Heo Heeyoung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그들 존재 자체로 생겨난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작가노트
내가 살아온 삶은 무엇이었을까? 나에게 삶이란 본연의 자연물과 함께하는 삶이지 않을까? 어느 순간 나는 자연의 본연과 삶을 공유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공유의 과정 속에서 나는 나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했다. 삶은 희로애락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얽히고 설켜 알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을 만들어 내며 오묘한 감정을 만들어 냈다. 이 오묘하고 복잡한 감정은 그림 속 폭죽과 같이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을 가진 식물들로 표현되었고 마침내 나는 나의 삶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었다. 

작품에 항상 하나의 원형을 등장시킨다. 그 이유는 나에게 익숙하고 편한 자연물 중 하나인 민들레 씨를 형상화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원형은 식물의 의미에서 멀어져 몰입과 집중을 통해 나를 형상화 하는 과정으로 변해갔다. 원형의 형상은 그림과 가까워져야 보이는 선들의 집합체이다. 이런 미세한 선을 반복하여 하나의 원을 완성하는 행위는 나를 찾는 하나의 수행 과정이었다. 나의 필연적인 감정인 외로움 찾아내어 그것을 받아들이고 즐기게 해주었고, 또한 나에게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후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로 표현되며 나를 소중한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작품 속에서 자유롭게 빛을 내며 넓은 우주의 은하수처럼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갔다.
 
삶이란 각각의 물감들이 섞여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내듯, 개인 각각의 경험들이 섞여 새로운 자신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살아온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삶은 어떻게 보면 결과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는 모두가 지나온 경험과 살아온 과정만으로도 존재하는 것들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나의 작업을 통해 다른 이들도 그냥 살아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 하나의 즐거운 수행으로 받아들이며 더욱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 집중해 보았으면 한다.
 모든 사람들이 일상의 삶에서 자신의 존재에 소중함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만의 길을 반짝이게 느끼길 소망한다.
약력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3- ‘즐거운 몰입’ 갤러리 더플로우 선정작가 개인전 ,사이아트 갤러리 (서울)
2020 - ‘아름다운 존재’초대 개인전- 갤러리 아리아, 서울
2019 - ‘눈길 닿는 대로’초대 개인전- 갤러리 엘르, 서울 그림 판매시
       
단체전
2022 ‘coming with nature ’갤러리 빈치x서초문화재단 특별 기획전 ,심산문화센터(서울)
2022 ‘제1회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2022 ‘같은 계절 다른 일상’2인전, 갤러리모스(서울)
2022 ‘Landscape 풍경이 있는 그림전’, 갤러리 아인(서울)
2022 서울특별시 지원 지촌아트펙토리 ‘오작교프로젝트_예술과 강북을 잇다' 아트페어 Longs :shorts시대에 예술을 묻다’,성신여대 
2021 여주시 청년문화예술 지원‘멀지 않은 곳’5인展,갤러리이즈 (서울), 백웅미술관(여주),한국
2021 기획 공모전 ‘모락모락展’,갤러리 일호, 서울, 한국
2019 "for your turn"신진작가 공모전- 갤러리 엘르, 서울
2018 ‘THE FRESH ART’수상전- 일조원 갤러리, 서울  
2018 416 프로젝트 2018 각자의 자리- 성신여자대학교 가온 전시실 
2018 후소회 청년 작가 초대전- 라메르 갤러리, 인사동 
2017 ‘THE FRESH ART’전 우수상 수상 –일조원 갤러리,서울 
2017 ’한- 프 교류’전 –성신여자대학교 가온 전시실 
2017 제 3회’멘토멘티’전 –한원 미술관, 서울 

기타

MBN 드라마‘우아한가’ 작품 협찬
TVN 드라마 ‘스테이지 오우거’작품 협찬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