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심소희
Sim Sohee
"풍경을 나만의 미의식을 조형언어로 전환하여 화면에 표현합니다."
작가노트
어느 날 차를 타고 가다가 큰 시멘트 공장을 본 적이 있다. 푸른 하늘을 커다랗게 틀어막고 있는 철 구조물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그 구조물들이 하늘이라는 커다란 면을 조각조각 쪼개어 놓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인공 구조물, 건물들도 결국 벽이라는 면, 모서리라는 선, 벽돌이나 표면 질감이라는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작업은 건축물과 공장 이미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건축물과 공장 구조물들과 같은 특정 공간을 다각적으로 분해하고 중첩시켜 캔버스라는 하나의 공간에 나만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나는 개개인마다 각자의 조형적 미의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살아온 환경이 각자 다 다르고 그만큼 미적기준, 미의식도 다양하다. 나의 작품은 나만의 조형적 미의식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인공 구조물을 이미지 자체로만 바라보았을 때 생겨나는 조형성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는 나만의 미의식을 조형언어로 전환하여 화면에 표현하는 것이다.
약력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회화학과 졸업
       
그룹전

2017 [방백:마주보다}전, 서울
2017 전국대학 미술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갤러리, 서울
2016 '시나브로' 효성신협, 충주

수상이력

2017 전국대학미술공모전 특선
2016 좋은데이 미술대전 입선
2016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