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강지혜
Kang Jihye
"맑았다가 흐렸다가 마치 흘러가는 인생이 되어 구름이 눈앞에 지나간다."
작가노트
살면서 생겨나는 결핍들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 나는 늘 궁금했다.
삶에 대한 만족감은 가득 차 있다가도 어느새 비워져있고, 삶속에서 생겨나는 욕망이나 그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갈등의 문제들과 우리는 늘 대면하며 살아간다.
나는 일상에서 가로막힌 꿈이나 갈망들을 현실에서는 존재하지는 않는 꿈의 형태들로 캔버스에 옮겨 담는다. 작품의 주된 배경은 인간이 높이 쌓아올린 삭막한 회색도시가 아닌 하늘이 중심이 된 꿈같은 세상을 그린다.

바빠서 하늘 한번 올려다볼 여유와 마음조차 없는 삶은 과연 행복할까?
어쩌면 풍요와 편안을 추구하는 시대 인만큼 여유 없는 삶 냉혹한 현실의 문제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아닌가 하는 씁쓸함도 생긴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하기에 이 겹핍을 치유해줄 자연과 인간의 삶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간의 삶 자체가 거대한 자연속의 이야기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도시의 삭막함이 아닌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갈망하고 꿈꾸게 되었다.
현실에서는 해소될 수 없었던 꿈의 욕망, 자유, 갈망들은 상상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재탄생되고 꿈의 한 부분을 구름의 형상화를 통해 전개시키면 꿈과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모든 상황들이 작품 안에서 가능해진다.
가까이 있지만 닿을 수 없는 하늘의 모습을 구름을 이용하여 꿈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현실의 삶을 나타내는 본인의 삶 한부분의 장면 또는 잃어버린 기억들을 병합하여 현실을 초월하는 형태로 함께 시각화한다.

세상의 흐름에 따라 무너지고 세워짐이 반복되는 이 곳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자연, 하늘을 통해 삭막한 현실 속에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과 치유를 불어넣길 원한다.
한번쯤은 가까이 닿아보고 싶었던 아름답고 꿈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를 꿈꾼다.
더 나아가 휴식과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래본다.
약력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 전공 학사

개인전

2021 구름이 눈앞에 지나간다. 개인전 (Get201/수원)
2021 구름이지나간자리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다. 개인전(갤러리다온/서울)
2014 Cloud On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그룹전

2022 ‘Group by 3’ (퍼블릭갤러리/서울)
2021 The story of canvas (갤러리원/원주)
2021 side by side 아트페스티벌 (스타필드/고양)
2021 국민은행 PB센터 (서울)
2021 온라인 기획전 고백 (ON:ME)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서울)
2021 그리고,새로운#2 (오솔갤러리/인천)
2021 한여름날의 꿈 기획초대전 (무우수갤러리/서울)
2017 너와 나의 겨울이야기 (오산시립미술관 / 오산)
2015 Diary of family (양평군립미술관 / 양평)
2013 틔움전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2012 화살 한바탕의 거리전 (한남대학교 미술 전시관/대전)
2012 꿈과 희망전 (서구문화원/대전)
2010 스카이 연 개관 기념전 (스카이 연 갤러리/ 서울)
2010 visible & invisible 기획전 (단성갤러리/ 서울)
2010 붓질의 매혹에 빠지다. (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2010 seed 그룹전 (타임월드 갤러리/대전)

아트페어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 현대미술관/서울)

수상

2021 싱어송라이터 윤새 커버앨범 작업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참여작가선정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참여작가선정
2013 도솔미술대전 특선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