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진 영
Jin Young
"‘앵무새 머리를 한 형상’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반복과 모방심리’를 표현한 작가"
작가노트
나의 작품은 ‘앵무새 머리를 한 형상’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반복과 모방심리’를 표현하였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역할과 모양새를 취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치 무대에 선 연극배우처럼 말이다.

앵무새들은 현대인들이 시시각각 매체로 전달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 남들이 하는 그대로 따라하고 사유하고 행동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누구나 모방과 따라 하기의 구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의 안주에서 벗어나 불안을 안고 경계를 넘어서기가 어려운 법이다. 동물과 인간이 다른 점은 인간만이 상상하고 꿈을 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이 꿈꾸는 각자의 유토피아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이 앵무새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모방하기-따라하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여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며 희망이라는 불안을 안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걸어간다. 우리들은 그렇게 또 많은 것을 알아가면서 서로서로 닮아간다. 산다는 것은 형이상학적인 실체가 아닌 바로 우리가 사는 삶 그 자체이다.'

하지만 희망은 포장된 채 함몰되어 가고 우리들 스스로의 각성은 점점 줄어든다. 확실한 것은 현대의 불안뿐이다. 불안의 반대편은 안정이 아니라 각성이다. 본질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바라보기다. 모방과 따라 하기의 그 너머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보듬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만이 가진 건강한 유머이다. 현실(모방)과 꿈(경계)사이에 유머야말로 심원 한 것이다. 삶은 때로는 너무 엄숙하고, 그것은 곧 매사가 골치 아픈 일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삶에서 유머는 우리들 인생의 예지를 만들어 낸다. 인생의 예지란 불필요한 것들을 배제하고 일상의 즐거움들로 단순화하여 행복을 더해 나감이다.
행복도 결국 불행을 전제로 발현되는 것인에 진정한 행복인 지복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 기준은 결국 우리 각자의 몫이겠다.

삶은 언제 어느 때 우리가 원하는 삶이 되는가.
약력
2012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2008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9 Like parrot, 탐앤탐스블랙 이태원점
2017 happy island, 대안공간눈
2016 the parrot ritual, 토포하우스 갤러리
2015 the parrot, 갤러리 다소
외 3회
       
그룹전 및 아트페어

2020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전, 온라인전시(arthankook.com)
2020 Find Me, Find Art, 갤러리 써포먼트
2019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 벡스코
2019 삼성바이오에피스교류회 초대전, 더 청담
2019 브리즈아트페어, 노들섬
2019 Seoulism-Globalization of Seoul Contemporary Art, Chicago
2019 4+1인칭 시점, 정부서울청사갤러리
2019 스파클링 썸머, 갤러리써포먼트
2019 모락모락전, 갤러리일호
2019 서울모던아트쇼, aT센터
2019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9 공모선정작가전, 갤러리라이프
2019 Love & Respect 애경작품공모전, AK Gallery
2018 서울모던아트쇼, 한가람미술관
2018 브리즈아트페어, 세종미술관
2017 아트경기 : 데이드림, 부천CGV
2017 알로하, 알카네!, 스페이스유
2017 색감있는 colorful, 갤러리 비원
2016 브리즈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네모
2016 안양문화예술 이야기마당 ‘소담 III : 안양살롱’,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2016 서울모던아트쇼 2016 : standard A & Young artist,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브리즈아트페어, 서울혁신파크
외 다수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디캠프, 마이알레, 국가식품클러스터, 탐앤탐스 외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