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고규영
Ko Kouyoung
"시간에 대한 기억은 나를 다시 그 시간으로 데려간다."
작가노트
파라다이스에 가두다: 시간에 대한 기억은 나를 다시 그 시간으로 데려간다.

 어릴 적 늘 즐겨 내 곁을 지켜준 곰인형, 어릴 적 많이 먹었던 풍성한 과일들이 내 눈에 들어오면 과일의 삶이 우리 인간들처럼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살아오고 때론 비와 바람을 맞고도 탐스럽게 잘 자라서 우리의 식탁 위에 올려지기까지, 사람들도 각자의 여러 삶의 형태들을 견뎌내며 성장한다.
그러다 문득 머릿속의 휴식을 위해 떠난 과거로의 여행은 나를 파라다이스로 안내한다. 나는 계속 그 안에 가두어지고 싶어한다.
여기서 ‘가두어지고싶어한다’ 라는 키워드는 흔히 답답한 단어로 생각할 수 있는데 나에게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안식처, 파라다이스또는 사유의 공간이 될 수 있다.
 
 이것들로 인해 과거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의 매개체인 장난감, 장소 등을 근본으로 한 작업을 시도하였으며 작품을 그리게 되면서 지금까지 행복했던 것들을 다시 만들어보는 것을 추구한다.
약력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그룹전

2021 국제작은작품미술 ‘작은그림조응하다’ 展 (인사동 한국미술관, 서울)
2021 제 31회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전시회 (복합문화지구누에 아트홀, 완주)
2020 경자년 띠전 ‘쥐그림’展(연석산미술관, 완주)  
2020 동상영상 ‘2020 사봉마을의여름’ (연석산미술관, 완주)
2020 ‘心’ (전북대학교 레드박스, 전주) - 그룹전
2020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재학생 작품 展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주)
2019 기해년 띠전 ‘돼지그림’展 (연석산미술관, 완주)
2019 동상인상 展 (연석산미술관, 완주)
2019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재학생 작품 展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주)
2018 동상의 신바람 (연석산미술관, 완주)
2018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재학생 작품展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주)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