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단비
Kim Danbi
"강제적으로 주어진 ‘화투’라는 문화를 대중적으로 ‘우리 것’ 화 시킨 ‘우리들’에게 경의와 응원의 뜻을 담아 우리들의 이야기를 한다."
작가노트
<비광 씨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유명했던 말이 있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하지만 운명론을 믿었다. 이렇게 살고 있는 건 ‘운명’이라는 어떤 책자에 쓰여져 있는 것이고,누군가가 그렇게 썼을 것이고, 이렇게 의심하는 생각을 하고 개척하려는 노력 또한 이미 다 적혀져 있을 것이다.마치 경영게임이나 인형놀이처럼. 
어쩌면, 우리가 먹고 자고 살고 입고… 일상적인 사고까지 누군가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벗어나 보려고 버둥대보기도 했지만 이미 추억이나 습관 등 벗어버리기엔 너무 힘든 곳까지 물들어 있었다.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흔히 화투는 일본에서 한국인을 우매하게 만들기 위해 들여 놓은 문화라 한다. 

 하지만 일본의 화투와 한국의 화투는 이미 너무나 달라져 있고, 오히려 한국에서 더 대중적이고 사랑 받는 문화가 되어 있다. 어떻게 손쓸 겨를 없이 참여되어 버린, 누군가가 설정해 놓은 것 같은 삶에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 것’ 화 시킨 화투, 그렇게 만든 ‘우리들’ 에게 경의를 표한다. 강제적으로 주어진 ‘화투’라는 문화를 대중적으로 ‘우리 것’ 화 시킨 ‘우리들’에게 경의와 응원의 뜻을 담아 우리들의 이야기를 한다. 화자는 ‘비광씨’ 이며 우리들의 대표 혹은 작가를 대표한다.  
작품은 화투의 각각의 이미지를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뜻으로 표현하고 있다. 비광 씨는 이 세계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항상 위태롭고 불안하다.]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는 세상, 갖고 싶지 않냐?’ 며 관객에게 질문한다.
“여러분, 비광 씨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약력
김단비 Kim Danbi 1983

전) 선정 가천문화재단 2013 , 콘텐츠멀티유즈 2017

개인전

2016 더 special day, ArtCoreBrown-AYA,서울
2015 있긔없긔 브라운갤러리, 서울
2014 비광팩토리,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쌍피공화국, 알파갤러리,서울 
2013 비광씨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 암브로시아 갤러리, 서울
2012 비광씨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진선갤러리 윈도우 82, 서울

       
단체전

2018 아트리에 기획 초대전 , 아트리에갤러리, 경기 
2018 뿌리깊은 나무,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18 C-Festival ,coex, 서울2018 게임x아트멀티유즈展 봄의 반란 –게임과 아트의 멀티유즈를 보다, 판교기업지원허브콘텐 츠멀티유즈홀, 경기
2017 콘텐츠멀티유즈展 4번째하루,판교기업지원허브콘텐츠멀티유즈홀, 경기
2017 MUTE 소리를 줄이면 보이는 것들, 브라운갤러리,서울
2017 퍼블릭퍼블릭 북벤치X초크아트, 광화문광장, 서울
2016 북벤치 상설전시, 서울도서관, 서울
2016 5.이.소, 오.2.소 ,AYA Endless art7, 청담미술제,Lebresson,서울
2016 ARTIST 100 Post-it Auction, 예술통, 서울 
2016 이야기를 담다,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원주
2016 게임으로 읽는 미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경기
2016 세계 책의 날 북벤치 , 광화문 북측 광장, 서울 2015 소년의 가르침, 스페이스선+,서울
2015 풍문으로 들었소, 한중 기획전시 브라운갤러리, 서울외 다수 

소장

소장 아트파크
서울시 도서관
원주 문화재 
웹젠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