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광민
Lee Gwang Min
"드러남과 감춰짐이 공존하는 공간의 표현과 동시에 물리적인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심상의 공간을 표현하는 작가 이광민입니다."
작가노트
우리는 정원이나 공원을 거닐기를 좋아하고, 도심지를벗어나서 시골의 공기를 마시기를 좋아한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이성에 의해 재단되기 이전의 본연의 모습을 갈구한다. 
작업은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잘 적응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 흐름과 획일적이고 제한적인 사회속에서의 엄격한 원칙과 규율은 나의 감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감춰야 한다는 이성의 갈등이 내면에 항상 자리하게 만들었다.
 
정형화 되지않은 형상과 느낌의 자연과 규칙적이고 정형화 된 틀로 이루어진 도시. 나는 대비되는 이 두 가지에 대한 미적 경험이 하나의 이미지로 합쳐져서 조화되는 상상을 한다. 어떻게 융화되어 보이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고민하면서 동적인 제스처와 직선들로 구성한 사물이나 실내 공간이 어우러지는 표현을 찾게 되었다. 서로 반대되는 이 두 가지는 우리의 곁에 늘 조화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드러남과 감춰짐이 공존하는 공간의 표현과 동시에 물리적인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심상의 공간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세상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문명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을 표현하고픈 욕망을 붓, 나이프, 손과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흘리고, 뿌리고, 던지고, 긁고, 또 문지르고 하는것들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작업한다. 감성적 표현이 주를 이루는 나의 작업은 굵은 나이프 터치와 흩날린 물감의 형상들로 인해, 사람들에게 감성을 일깨우게하고 다양한 심상을 불러 일으키게 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 
 
작품 속 조화를 이룬 색채는 느린 움직임을, 조화되지 않은 색채는 급격한 움직임을 암시하는것을 비롯해 색채 대조를 통한 움직임의 표현과 색과 색의 대비로서 역동성과 공간의 깊이를 나타낸다. 또한 커다란 화면 위에는 음악적 리듬, 운율과 함께 나의 행위를 싣는다. 이러한 나의 작업 방식은 단순화한 인공적 물체로 오염된 현대에 순수한 자연의 중요성을 암시하려 하였다. 나는 인간이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메마르고 건조한 그 곳에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영역을 만드는 일이란 나의 개인적 판타지를 떠나 모든 이들의 꿈일 것이다. 

약력
2016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13 대구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8 SPACE HARMONY (백희갤러리, 전주)
2014 감추다, 드러내다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상암) 
2014 감추다, 그리고 드러내다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공존하는 공간 (구올담갤러리, 인천) 
       
단체전

2015 ART NOVA 100(청년미술100) (북경농업전람관, 중국)
2015 Young Revolution (Galley HUUE, 싱가포르)
2015 신진작가전 (아트센터피플러스, 서울)
2014 통영아트갤러리 개관전 (아트갤러리, 통영)
2014 ASYAAF (문화역서울284,서울)
2014 생명의 숲 전 (구올담갤러리, 인천)
2014 봄, 보다 전 (재미갤러리, 서울)
2013 신진작가 초대전 (갤러리 332, 구미)
2013 ASYAAF (문화역서울284, 서울) 
2013 MY BLUEPRINT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3 신진작가 발굴전 (시안미술관, 경북)
2013 THINKING&PAINTING (중앙박물관, 경북)
2012 국제교류작품전 (경북디자인센터, 대구)

수상이력

2015 제2회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최우수상 (미술과비평 주관)

작품소장

인천에버리치호텔, 대구대학교산학협력단, 스칼라티움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