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정복희
Jung Bokhee
"나는 이 작은 이야기들을 캔버스 안에 담아 두고 같이 웃고 울며 고개를 끄덕이고 이해하는 교감대를 만들기를 원한다."
작가노트
나는 작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다.
소소한 느낌들, 작고 복잡한 무의식들, 그때 나눈 대화들, 내가 본 것들, 내가 나누고 싶은 작고 평범한 특별한 것 들...
나는 이 작은 이야기들을 캔버스 안에 담아 두고 같이 웃고 울며 고개를 끄덕이고 이해하는 교감대를 만들기를 원한다.
혼자만의 대화가 필요할 때, 위로가 받고 싶을 때, 내 자체로 이해받고 싶을 때 나는 이 캔버스 안에 작은 풍경들을 그려두고 혼란을 멈춘다.
나의 삶과 안정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한 작은 집은, 구름위에서 함께 순리를 따라 바람을 타고 흘러가며 끝없이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적색하늘 위에 뜬 달빛은 여러분의 하루가 모두 마친 후 휴식의 시간을 알려주며,
구름 위에 걸쳐진 집은 쉼과 위로를 제공해주는 나를 위한 공간이다.
붉은 달은 뜨거운 열정과 고통으로 이내 녹아서 흘러내리고 견디고 있다.
푸른 하늘위에 떠있는 달이지만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달은 그동안 여러분이 홀로 열정을 태워 왔지만
감춰왔던 아픔과 상처를 의미하지만 한방울 떨어지는 달의 눈물은 다시 빛을 내기 위한 과정이다.

약력

2003 수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