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구자현
Koo Ja Hyun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마주하는 순간을 그린다. 가려둔 것을 마주할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과 타오름으로 표현했다. 고사리나 이끼와 같은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강한 빛을 내는 것들을 소재로 삼는다. "
작가노트
나는 여러 가지 감각이 동시에 느껴지는 ‘공감각’적 체험을 나의 작품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언어상 ‘맛을 보다’의 보다(try)는 ‘시도하다’의 의미로 사용하지만, 나는 ‘보다(see)를 시각적으로 ’본다‘의 뜻으로 표현하고 사용한다.

  다양한 색과 모양,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는 사탕을 소재로 삼는다. 사탕에 열을 가하고 녹이고, 깨트려 원형을 변형시킨다. 또한 이렇게 변형시킨 사탕들을 이용하여 본인인 생각하는 현대의 다양한 풍경을 재구성하여 만들어낸다.

  ’미각적 이미지‘인 나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갑갑한 현실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사고를 환기 시키고자 하며, 시각적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사고와 상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약력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그룹전

2022 서울 경기소재 미술대학 우수졸업작품전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