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도영
Kim Do Young
"순간의 소중함을 자연으로 담아내는 작가"
작가노트
매 순간을 살아가면서 시시각각 하늘의 색과 나뭇잎의 색과 꽃의 색이 변하듯 나의 감정도 변한다.
느리지만 빠르게 변하는 삶속에서 계절이 변하는것이 당연하듯 나도 그렇게 익숙해진다.
그 속도감과 익숙함에 나자신을 모르고 살아갈때 더위와 추위를 알고 그저 그렇게 맞서살아가는 나무를 바라보다,
마침 내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활짝 피어있는 꽃을 바라보다, 문득 나도 그 순간을 잊고 너무 빠르게 지나쳤음을 느끼며 하염없이 바라본다.
서로 다른 음이 하나를 이뤄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것은 마치 아픔과 슬픔을 딛고선 기쁨과 같다.
그아픔과 슬픔에는 나무와같은 단단함과 꽃과같은 담대한 믿음과 인내가 자리하고 있다.
어떤 것을 위해 간절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소중한것들을 그냥 지나쳐간다.
그 간절함에 나를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럴 땐 잠시 그감정을 놓아버리고 계절마다 자리한 그순간의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놓치고 있던것들을 다시 찾게된다.
그건 내가 지나친 나의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나의 캔버스는 그삶의 순간들을 점으로 메워 한없이 잡아놓는다.
비워내듯 채워간다.
나는 우리가 잊고사는 그 삶의 슬픔과아픔을, 그 모든것을간직한나무와꽃으로위로하고싶었다.
마치 내가 나를 위로하듯이 말이다.
거칠게 흙으로 메워 그 위에 삶의 발자국을 세기듯 점을 찍어 어떠한 강박속에서 살기보다 그들처럼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게,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약력
경기대학교서양화·미술경영학과학사졸업



 개인전

2023 갤러리코랄, 서울
2023 서진아트스페이스유예재, 서울


단체전

2024 소미인연남, 갤러리코랄, 서울
2022 청년터전 단체전6회참여, 수원
2022 청년터전 단체전7회참여, 수원


아트페어

2023 홈 테이블데코페어, 코엑스


수상

2021 관악현대미술대전서양화부문특선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