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만약 실패를 겪더라도 휴식을 갖고 난 후 다시 시작한다. 각자의 다양한 이유들로 멈춤은 있더라도 중단하지 않는다. 게임 속에서 도구를 업그레이드 하고, 성장을 위해 퀘스트를 깨듯이, 현실에서는 이력을 위해 수상경력, 자격증 취득,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움을 키워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 속에서 주어진 기회를 다 쓰더라도 ‘to be continue?’라는 단어가 뜨면서 진행을 계속할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과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품 속 주체가 되는 캐릭터인 ‘틈메이로(캐릭터 이름)’를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빗대어 표현하고자 하였고, 비현실적 공간을 활용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해 헤쳐나가는 일들을 시각화 하였다. 그림 속 공간들은 게임 스테이지를 깨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듯이 ‘문’ 을 통해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문’ 은 공간과 틈메이로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이며, 바뀌게 되는 공간에 대해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문을 사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