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설학영
Seol Hackyeong
"낯익은 공간에서 낯선 풍경을 표현하는 작가"
작가노트
매번 같은 곳을 걸어감에도, 그날 겪었던 일들과 그때의 감정, 그리고 그날의 날씨, 시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보고 평소와 다른 이질감을 느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이질감으로부터 오는 감정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내게 오일파스텔, 흔히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크레파스라는 재료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원색적인 색깔들을 이용해 따뜻하면서 차가운 풍경들을 나의 방식으로, 설학영의 느낌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사람들 또한 스스로가 지나쳤던 풍경을 다시 떠올릴수 있는 그런 중간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릴 하얀색 종이를 씌운 빈 판넬에 가장 가까이 붙어 내 느낌대로 한번 두번 쌓아가다 보면 그때 느꼇던 감정을 가진 풍경이 완성된다. 크레파스 특유의 거친 질감과 화려하다고 느껴지는(물론 본인 기준에서) 원색적인 색감이 주는 느낌에 나는 유년시절때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손에 묻어나는 색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의 느낌보다는 재료들과 장난친다의 느낌이 든다. 관람자가 내가 느낀 감정처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림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를.
약력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회화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전공 재학중

개인전

스쳐 지나간 ‘어제’ 전주예술회관 2018
       
단체전

건국대학교 졸업작품전
‘PNB’갤러리카페 단체전 2017
‘도시의 주인들 展’ 이태원 Urbanhost 2018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