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빠뉘 ,
경선 개인전
'Reflection'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선정한 에빠뉘에서
경선 작가님의 개인전
'Reflection' 을 진행합니다.

프랑스어로 ‘만개하다’, ‘꽃이 피어오르다’를 뜻하는
‘에빠뉘’는 청담동 뒷골목에 위치한
프랑스 음식점입니다.

3개월 마다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벽에 전시하여
갤러리 같은 공간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맛의
프렌치 요리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인데요.

플레이팅 또한 그림을 보는 것같이
섬세하고 인상적이며
조화로운 맛과 플레이팅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좋은 재료들로 입 안 가득 꽃이 필 수 있는
행복하고 정직한 음식을 만든다는 에빠뉘에서
경선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경선

Kyung Sun

경선 작가님은 자의식이 소멸될 만큼
무언가에 빠진 상태,
혹은 자기 자신이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지 못하고느끼고 있으면서도 현 상태와 혼재하는 순간,
인간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작가님의 관심은
이와 같이 자신을 넘어서는 감정 상태에 있을 때
또 다른 공간이 열리는 듯한 '순간'에 대한 것이며,

작업은 그 시공간 안에서 서있는
작가님의 시선과 사유를
시각화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자연은 시시각각 변하고
때로는 숭고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자각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현실적 실체와 상상의 실체 사이에는 거리가 있고
이 공간의 표현은
자신만의 시점으로 시작되어지는데요.
시선은 결코 객관적이지 않으며 모든 관찰자에 따라
주관적인 시점으로 표현되기 때문이죠.

경선 작가님의 작업은 놀라운 광경을 목도했을 때,
옆에 있는 누군가에 같은 감정을 요구하며
옷깃을 잡아당기듯이 시적인 순간을 목도하고
그 ‘열린 공간’에 서있는 시선을 사유한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33

기간

2023년 3월 27일 - 2023년 6월 27일

시간

pm 12:00 - pm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