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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퍼블릭갤러리(IP: )

작성일 2023.06.14 18: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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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상세
제목 전경련회관, 강달례, 강민기, 김승주, 문민, 이루리, 진주영, 한상미 단체전, 'Formative expression 展'



Public Gallery

Exhibition






전경련회관

강달례, 강민기, 김승주, 문민, 이루리, 진주영, 한상미 단체전


'Formative expression 展'




6월의 첫 날, 전경련회관에서는
강달례, 강민기, 김승주, 문민, 이루리, 진주영, 한상미 작가님들의 단체전
'Formative expression 展'을 진행합니다.

전경련회관은 여의도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주차공간도 확보되어있어 자차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내부에는 넓은 공간으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관람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평면 작품 뿐만이 아닌
많은 조형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작가님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입체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을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전경련회관에서 감상해 보세요!






























 강달례

Dallrye




강달례 작가님의 작업의 시작은 아프리카에서 거주하면서 경험한
익숙함과 낯섦, 도전과 불안, 선택과 갈등에서 비롯된 생각과
감각의 이중적인 내면을 작업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일상에서의 이중성과 동시성에 관한 두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존재에 관한 연구로 삶의 가치와 시간을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차원이 존재하는 공간을 ‘동시시간, 동시공간’이라고 명명하며
동시시간, 동시공간은 과거의 기억, 현재의 지속, 미래의 상상에 바탕을 둔 시간성을 시각화하고
상상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이질적인 이미지와 소재를 가상체계로 설정하여
반복과 교차로 배치 화면을 구성, 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의도가 작품 속에서 잘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구도 역시 비틀거나 극적인 대비를 주며 경험과 상상으로 겹쳐진 다차원적 추상 공간에는
소외된 존재들이 공존, 공유하는 소우주이며 또 다른 차원이라고 하는데요.
가상체계는 가상세계에서 좌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과 원, 사각형의 도형들은 하늘과 땅, 우주 등 자연물과 다차원적 공간을 연결하는
‘시간의 눈’이나 ‘시간의 문’을 상징하고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시대에 사회적 문제와 현상들 꿈을 잃어버린 존재들,
카오스와 같은 혼돈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비가역적 시간이라는 거대한 우주적 틀 안에 두고
미래의 시공간에는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존하기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강민기

Kang Min Ki




강민기 작가님은 '회화를 조각하다' 라는 큰 주제로 작업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평면적 요소의 붓터치가 아닌 3차원의 입체 공간에 붓터치 유닛을 붙여 나가며 입체적 회화를 구성해 나가는 작업인데요.

정체성을 형성하는 상징적인 유닛으로 붓 터치를 표현 하며
붓 터치가 겹겹이 쌓이는 과정들을 인간관계의 관계성으로 표현하고,
그러한 인간관계에 의해 생겨나는 감정변화를 색으로 나타내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인간관계와 그를 통한 내면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색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 것을 통해 내면에 일어나는 감정변화와 정체성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배경은 사회라는 큰 프레임을 의미한다는데요.
배경 속 대비되는 붓터치는 작가본인과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투영하여,
사회라는 프레임안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닌, 작품의 제목 “Ma Monde”처럼
나의세계 안에서 나의 색을 가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음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승주

Kim Seung Ju




사람들이 때때로 문득 떠올리는 어린 시절, 또는 꿈꿔왔던 혹은 상상했던 모습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달에서 비행기를 날리거나 나만의 보물섬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볼법합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현실에 나타날 수 없는 몽상이라는 것은 성인이 된 지금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죠.




지금의 복잡하고 빠르고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어린 시절에 무엇을 꿈꿨는지,
진정한 이상향이 무엇이었는지 잊고 살고 있는것 같은데요.
작가님은 이러한 상황속 쉼 없는 삶의 즐거운 원동력을 담은 기억의 상자를
무의식 속 깊은 곳에 던져놓았다고 합니다.




무의식 속 몽상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빠지면 위험한 것이지만,
잠깐의 여행은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주는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여러 기억의 색으로 칠해진 몽상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감상하는 잠깐 동안
지금의 자신이 잊고 살아왔던 꿈과 과거의 이상향에 대해
기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싶다고 전했습니다.































 문민

Moon Min




문민 작가님의 작품은 인간을 단순화하여, 사각형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사각형으로 축조된 형상은 우리가 구축한 현시대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구축된 시대에서 인고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은 축조된 사각형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주의자의 모습을 관찰하며,
직관적 시선을 통해 동시대에 공존하고 있는 무수한 것들을 조형적 언어로 표현하고
현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등장하는 인간의 모습에선 팔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팔과 다리는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다리의 행위나 보폭을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을 유추 할 수 있는 감정 선을 읽게 되었고,
그 감정을 조형적으로 기록한 작품들 인데요.




작가님은,

'그대들이 만들어 놓은 이 거리에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시간대 별로 사람들은 변화되며, 무수한 사람들과 눈빛을 주고받는다. 그대들은 언제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이 거리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나만이 판단하고 생각하는 나만의 선택이다. 내가 이 거리에서 본 그대들은 나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대들은 어떤 일로 이 시간에 이 거리에서 서성이고 있는지, 어떤 목적을 통해 움직이는지, 내 시선에 보이는 다리의 보폭이나 움직임을 통해 나는 그대들의 내면을 판단한다.'

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루리

Lee Ru Ri




이루리 작가님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입니다.
요즘의 청춘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겪어내며
온갖 정신적 스트레스, 상대적 박탈감, 소외, 압박감, 결핍 등 다양한 감정들을 얻게 되죠.

이렇게 얻게 된 불안한 감정들은 시간과 틀에 의해 제어되고 조종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언제나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면 또다시 다른 한계를 만나는 삶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작가님의 삶과 같으며 결국 자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두를 담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캐릭터화한 작품은 그 감정을 해쳐나가고자 하는 의지 또한 담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담아낸 솔직한 감정의 파장으로 정리되지 않은 다양한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노출하며 현실을 돌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꿈꾸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단하고 지치는 지를 생각해보고,
자신을 뒤돌아보며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는데요.




작가님은 부적응의 감각, 불안의 경험을 연료로 삼아 가공함으로써 이질감을 견디고
결국 위로만이 남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진주영

Jin Ju Young




호흡이라는 것은 생물체가 삶과 죽음으로 나누는 행위이죠.
호흡이라는 행위 자체가 소중하고 가치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무의식 속에 호흡을 뱉습니다.




작가님은 명상을 할 때 눈을 감고 살랑거리는 바람, 우거진 숲속의 나무, 자갈 밭의 돌 소리 등을 상상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할 때 비로서 “나” 자신을 만나는것 같았다고 하는데요.

이 호흡의 중요성을 알기전에는 불안을 마주하며 생각을 할 여유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나'를 느끼는 호흡으로 '나'만의 이야기가 현재의 나의 거푸집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느끼는 호흡과 자연의 호흡이 일치 되었을 때 존재하는 다른 공간을 이미지화 하였다는데요.

이 작업들은 호흡을 통한 내면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내면의 공간에 묻어둔 불안감을 호흡을 통해 작업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보는 이들도 내면의 불안감을 마주보며 호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상미

Han Sang Mi




바람이 불어 나무들의 가지와 잎들이 흔들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습니다.
나무가 건네는 말들이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흩어져 오는 것 같은데요.
유년의 기억 속에서 두려움으로 기억된 나무들은 다색상의 귀엽고 작은 나무로 형상화되었고
벽 안의 정원 속에 숨어 있다가 작가님의 삶의 구석구석으로 들어와 자라났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먼 곳으로 떠난 여행에서 작가님을 위로했던 우산 소나무, 사이프러스 나무, 알리움 꽃, 사막초 등 등은 원근감을 무시한 다시점 방식으로 색면의 대지 위를 채우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산책하던 아파트 주변 길 속으로, 바람 많은 제주, 후배의 환대로 더없이 좋았던 시간 들 속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맘껏 내달리는 얼룩말은 작가님의 마음을 담아 그곳을 달리고 있으며
바로크 음악을 들으며 작업했던 시간과 여행의 기억들도 함께 합니다.
어느덧 구름들 사이 따뜻한 빛을 머금은 풍경들은 두려움을 대면하는 듯
바람을 즐기며 그 빛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는것 같은데요.

한상미 작가님의 작품들을 전경련 회관에서 감상해보세요.





-


위치


서울 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지하1층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기간


2023년 6월 1일 - 2023년 8월 31일











Public Gallery

Exhibition






전경련회관
강달례, 강민기, 김승주, 문민,
이루리, 진주영, 한상미 단체전


'Formative expression 展'



6월의 첫 날, 전경련회관에서는
강달례, 강민기, 김승주, 문민,
이루리, 진주영, 한상미 작가님들의 단체전
'Formative expression 展'을 진행합니다.

전경련회관은 여의도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주차공간도 확보되어있어
자차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내부에는 넓은 공간으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관람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평면 작품 뿐만이 아닌
많은 조형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작가님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입체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을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전경련회관에서 감상해 보세요!












강달례

Dallrye




강달례 작가님의 작업의 시작은
아프리카에서 거주하면서 경험한
익숙함과 낯섦, 도전과 불안,
선택과 갈등에서 비롯된 생각과
감각의 이중적인 내면을
작업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일상에서의 이중성과
동시성에 관한 두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존재에 관한 연구로
삶의 가치와 시간을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차원이 존재하는 공간을
‘동시시간, 동시공간’
이라고 명명하며

동시시간, 동시공간은 과거의 기억, 현재의 지속,
미래의 상상에 바탕을 둔 시간성을 시각화하고
상상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이질적인 이미지와
소재를 가상체계로 설정하여
반복과 교차로 배치 화면을 구성, 연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의도가 작품 속에서 잘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구도 역시 비틀거나 극적인 대비를 주며
경험과 상상으로 겹쳐진 다차원적 추상 공간에는
소외된 존재들이 공존, 공유하는 소우주이며
또 다른 차원이라고 하는데요.

가상체계는 가상세계에서 좌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과 원,
사각형의 도형들은 하늘과 땅, 우주 등 자연물과
다차원적 공간을 연결하는 ‘시간의 눈’이나
‘시간의 문’을 상징하고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시대에 사회적 문제와 현상들 꿈을 잃어버린 존재들,
카오스와 같은 혼돈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비가역적 시간이라는 거대한 우주적 틀 안에 두고
미래의 시공간에는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존하기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강민기

Kang Min Ki




강민기 작가님은'회화를 조각하다'라는
큰 주제로 작업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평면적 요소의 붓터치가 아닌
3차원의 입체 공간에 붓터치 유닛을 붙여
나가며 입체적 회화를 구성해 나가는 작업인데요.

정체성을 형성하는 상징적인 유닛으로
붓 터치를 표현 하며 붓 터치가
겹겹이 쌓이는 과정들을
인간관계의 관계성으로 표현하고,
그러한 인간관계에 의해 생겨나는 감정변화를
색으로 나타내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인간관계와 그를 통한 내면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색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 것을 통해 내면에 일어나는 감정변화와 정체성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배경은 사회라는 큰 프레임을 의미한다는데요.

배경 속 대비되는 붓터치는 작가본인과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투영하여,
사회라는 프레임안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닌
작품의 제목 'Ma Monde'처럼
나의세계 안에서 나의 색을 가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음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승주

Kim Seung Ju




사람들이 때때로 문득 떠올리는 어린 시절,
또는 꿈꿔왔던 혹은 상상했던 모습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달에서 비행기를 날리거나
나만의 보물섬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볼법합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현실에 나타날 수 없는
몽상이라는 것은 성인이 된 지금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죠.


지금의 복잡하고 빠르고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자신이 어린 시절에 무엇을 꿈꿨는지,
진정한 이상향이 무엇이었는지
잊고 살고 있는것 같은데요.

작가님은 이러한 상황속 쉼 없는 삶의
즐거운 원동력을 담은 기억의 상자를
무의식 속 깊은 곳에 던져놓았다고 합니다.

무의식 속 몽상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빠지면 위험한 것이지만,
잠깐의 여행은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주는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여러 기억의 색으로 칠해진
몽상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감상하는
잠깐 동안 지금의 자신이 잊고 살아왔던
꿈과 과거의 이상향에 대해
기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싶다고 전했습니다.










문민

Moon Min




문민 작가님의 작품은
인간을 단순화하여,
사각형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사각형으로 축조된 형상은
우리가 구축한 현시대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구축된 시대에서 인고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은 축조된 사각형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주의자의 모습을 관찰하며,
직관적 시선을 통해 동시대에 공존하고 있는
무수한 것들을 조형적 언어로 표현하고
현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 등장하는 인간의 모습에선
팔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팔과 다리는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다리의 행위나 보폭을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을 유추 할 수 있는
감정 선을 읽게 되었고,
그 감정을 조형적으로 기록한 작품들 인데요.

작가님은

'그대들이 만들어 놓은 이 거리에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시간대 별로 사람들은 변화되며, 무수한 사람들과 눈빛을 주고받는다. 그대들은 언제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이 거리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나만이 판단하고 생각하는 나만의 선택이다. 내가 이 거리에서 본 그대들은 나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대들은 어떤 일로 이 시간에 이 거리에서 서성이고 있는지, 어떤 목적을 통해 움직이는지, 내 시선에 보이는 다리의 보폭이나 움직임을 통해 나는 그대들의 내면을 판단한다.'

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루리

Lee Ru Ri




이루리 작가님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입니다.

요즘의 청춘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겪어내며
온갖 정신적 스트레스, 상대적 박탈감, 소외,
압박감, 결핍 등 다양한 감정들을 얻게 되죠.

이렇게 얻게 된 불안한 감정들은
시간과 틀에 의해 제어되고 조종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언제나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면
또다시 다른 한계를 만나는 삶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작가님의 삶과 같으며
결국 자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두를 담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캐릭터화한 작품은 그 감정을 해쳐나가고자 하는
의지 또한 담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담아낸 솔직한 감정의 파장으로
정리되지 않은 다양한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노출하며
현실을 돌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꿈꾸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단하고
지치는 지를 생각해보고,

자신을 뒤돌아보며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는데요.

작가님은 부적응의 감각,
불안의 경험을 연료로 삼아 가공함으로써
이질감을 견디고 결국 위로만이 남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진주영

Jin Ju Young




호흡이라는 것은 생물체가
삶과 죽음으로 나누는 행위이죠.
호흡이라는 행위 자체가
소중하고 가치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무의식 속에 호흡을 뱉습니다.


작가님은 명상을 할 때
눈을 감고 살랑거리는 바람,
우거진 숲속의 나무,
자갈 밭의 돌 소리 등을 상상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할 때
비로서 “나” 자신을 만나는것 같았다고 하는데요.

이 호흡의 중요성을 알기전에는
불안을 마주하며 생각을 할 여유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나'를 느끼는 호흡으로
'나'만의 이야기가 현재의 나의 거푸집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느끼는 호흡과
자연의 호흡이 일치 되었을 때
존재하는 다른 공간을
이미지화 하였다는데요.

이 작업들은 호흡을 통한 내면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내면의 공간에 묻어둔 불안감을 호흡을 통해 작업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보는 이들도 내면의 불안감을 마주보며
호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상미

Han Sang Mi




바람이 불어 나무들의 가지와
잎들이 흔들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습니다.

나무가 건네는 말들이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흩어져 오는 것 같은데요.

유년의 기억 속에서
두려움으로 기억된 나무들은
다색상의 귀엽고 작은 나무로 형상화되었고

벽 안의 정원 속에 숨어 있다가
작가님의 삶의 구석구석으로 들어와
자라났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먼 곳으로 떠난 여행에서
작가님을 위로했던 우산 소나무, 사이프러스 나무,
알리움 꽃, 사막초 등 등은 원근감을 무시한
다시점 방식으로 색면의 대지 위를 채우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산책하던 아파트 주변 길 속으로,
바람 많은 제주, 후배의 환대로
더없이 좋았던 시간 들 속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맘껏 내달리는 얼룩말은
작가님의 마음을 담아
그곳을 달리고 있으며

바로크 음악을 들으며
작업했던 시간과
여행의 기억들도 함께 합니다.

어느덧 구름들 사이
따뜻한 빛을 머금은 풍경들은

두려움을 대면하는 듯
바람을 즐기며 그 빛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는것 같은데요.

한상미 작가님의 작품들을
전경련 회관에서 감상해보세요.








-


위치


서울 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지하1층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기간


2023년 6월 1일 - 202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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